하창환 합천군수 캠페인 후원 드림스타트센터 등 운영 앞둬

지난 6월 10일 하창환 합천군수는 '합천사랑 아이사랑' 캠페인 1호 후원자로 나섰다. 하 군수는 "후원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고 순서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며 "합천군이 어린이 복지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합천군은 오는 12월까지 관계기관, 사회단체, 기업, 개인을 대상으로 아동 후원 1인 1계좌 갖기 캠페인을 전개해 군민 전체의 자발적 아동복지증진운동을 펼치겠다는 목표를 표명했다. 3일 현재까지 후원자 339명이 동참해 매월 265만 5000원의 후원금을 내고 있으며, 심사를 거쳐 빈곤·장애·조손 가정 아동 59명에게 매월 1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 군수는 "캠페인 성격상 동참 여부와 후원액수는 자율의사에 맡기고 있다. 참여 확대를 위해 현장 방문이나 서신을 활용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 군수는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편견과 차별 없는 공평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올해 군 전체예산 4252억 원 중 16%에 해당하는 697억 원을 복지분야에 편성해 나눔과 수요자 중심의 '따뜻한 복지 합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합천사랑 아이사랑' 캠페인 1호 후원자 하창환 합천군수. /경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합천군은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보건·복지·교육·치료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합천군 드림스타트센터'를 9월 중순부터 운영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지원받아 총 10억 원 예산으로 내년부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에 들어간다.

경남도민일보사(대표이사 구주모)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화)가 빈곤가정 아동을 후원하는 '합천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을 합천군(군수 하창환)과 함께 지난 6월부터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함안사랑 아이사랑', 지난해 '김해사랑 아이사랑'에 이어 합천군이 세 번째로 후원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도내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 앞으로 모인 후원금은 28억 6380만 원이고 이 중 합천군은 3470만 원을 후원했으나 올해 상반기에만 도내 전체 후원금 13억 8438만 원 중 합천군이 3949만 원을 후원했습니다. 지난해까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합천군에 지원한 아동은 35명이고, 올해 '합천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으로 24명을 추가 후원합니다. 군과 어린이재단은 지난해 정기후원자 93명에서 올해 500명까지 후원자를 늘릴 것을 목표로 합니다. 후원 문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055-237-9398)로 하면 됩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