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나의 이야기'…3일 경남교육청 강당 / -낙동강 자전거길 220㎞ 국토순례 대행진 나서

범숙학교 학생들이 자전거로 낙동강 220㎞를 달리는 국토순례 대행진을 시작한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경남교육감지정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범숙학교는 10대 위기 청소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전 10시 경남교육청 강당에서 제12회 아름다운 도전 ‘다시쓰는 나의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국토순례 대행진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대안교육 위탁기관 범숙학교 학생 및 교직원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과 천주교마산교구 전교구장 박정일 주교의 격려사와 축사에 이어 대회기 사인으로 마지막을 장식하며 발대식을 마쳤다.

범숙학교 아름다운 도전은 발대식에 이어 4~12일 9박 10일간 낙동강 길을 따라 도보 및 자전거 여행을 통해 생명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길을 찾아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생들은 ‘다시 쓰는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낙동강 자전거길(220㎞) 금오산~본포교 도보와 자전거 극기 순례 여행하며 새로운 자신의 모습, 농촌 봉사활동, 마을주민을 위한 문화공연 등을 가질 예정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아름다운 도전에 나선 청소녀들에게 “이번 도전이 아직 찾아보지 못한 자신의 삶에 대한 도전이다”면서“오늘 도전이 훗날 성인이 되었을 때 자신이 꿈꾸고 있는 꿈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야심 찬 의욕도 피어나는 그런 도전이 되길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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