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BBC가 초․중․고 60여개 학교가 참가한 제 21회 경남 과학 동아리활동 발표대회에서 고등부 최우수상을 받아 전국대회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29일에 경남과학교육원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청소년들의 과학 동아리 활동을 장려, 과학 연구 활동을 생활화하는 자세와 성취감을 심어주기 위해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대회이다.

이 대회에서 진주고 BBC는 ‘배움은 머리로, 나눔은 가슴으로, 지킴은 행동으로’라는 활동 목표 아래 지구 온난화 방지 대책을 탐구하기 위한 4가지의 장기 프로젝트 활동 결과와 청소년 문화존 부스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BBC는 학생들의 활동 결과와 더불어 전문가 초청 강연의 내용과 강연자 인터뷰를 ‘BBC 통신’으로 정리해 배부하고 기후 변화 이해 책자(BBC가 들려주는 12가지 기후변화 이야기)를 발간․배부함으로써 ‘배움의 나눔’을 실천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멋진 화학 캠프’라는 교육 봉사를 실시하고람사르 재단과 함께하는 녹색기자 활동, 기상청과 함께하는 청소년기후변화동아리 활동 등 학교를 넘어 지역 사회까지 아우르는 나눔을 통해 ‘실천하는 지성’으로 성장하게 될 미래 인재의 모습까지도 보여 주었다.

발표자로 참가한 김태현, 강영우(진주고 2학년, 학생)는 “이번 발표 대회를 준비하며 생활 속의 과학과 삶을 위한 과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실천하는 지식인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주고 BBC는 9월28일 전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대회 동아리 부문 경남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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