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71개 고교․10개 학원시험장 3만9,082여명 응시 / -오전 8시10분 시험실 입실…오전 8시40분 1교시 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3일 오전 8시40분부터 도내 171개 고등학교와 10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3일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및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는 자 가운데 응시희망자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일제히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에서는 171개 고등학교 및 10개 학원시험장에서 고교 재학생(3만7,437명)과 졸업생 및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는 자(1,645명) 등 응시를 희망한 총 3만9,08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6월과 9월 연 2회 시행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는 9월 모의평가에는 도내 171개 고등학교에서 재학생 및 졸업생 3만7,632명이 응시하며 창원∙진주∙김해 지역에 설치된 10개 학원시험장에는 졸업생 및 고졸 검정고시합격자 등 1,450명이 응시한다.

도교육청은 학원시험장에는 장학사를 파견 감독관으로 배치해 시험 운영을 직접 관리하게 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고 모든 영역은 수험생들이 임의로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을 완료해 오전 8시40분부터 1교시 시험을 치르며 문제지는 홀∙짝수형 구분 없이 단일유형으로서 ▲1교시 국어(A․B형)영역 ▲2교시 수학(A,B형)영역 ▲3교시 영어(A․B형)영역 ▲4교시 탐구 영역[사회탐구 1세트(10과목) ▲과학탐구 1세트(8과목) ▲직업탐구 1세트(5과목)]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세트(9과목)]으로 구성해 제공한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 문제 및 정답은 시험당일 맹인 수험생 기준 매 교시 종료 후 공개되며 결과는 평가원에서 본 수능 시험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하해 수험생에게는 9월 27일 배부할 예정이다.

개편해 실시하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6일 원서접수가 마감되며 11월 7일 시험을 실시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모의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 시 특히 영어 영역 A․B형 선택에 중요한 판단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따라서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잘 분석해 자신의 취약 부분을 잘 보완하고 영어 A․B형의 최종 선택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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