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이 낸 책]음식문맹, 왜 생겨난 걸까?(김종덕 지음)

아이들을 위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 스물일곱 번째 권이다.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인 저자는 현대 먹거리가 시간과 공간의 맥락을 잃은 정체불명의 것이라는 인식 아래 대안 식량체계를 연구하고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진정 건강하고 질 좋은 것들일까? 거대 식품기업, 패스트푸드 업체, 대형마트는 과연 믿을 만할까? 햄버거나 피자 같은 음식만 나쁜 것이 아니다. 육개장이니 삼계탕이니 흔히 먹는 음식도 재료가 나쁘면 패스트푸드와 다를 바 없다.

대안은 슬로푸드와 로컬푸드다. 이미 우리 주변에서 실천되고 있는 음식 시민운동을 통해 음식문맹 상태에서 벗어나 진정한 음식시민으로 거듭나자고 제안한다. 120쪽, 내인생의책,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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