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 낭독하는 사람…‘학교에 간 전기수’독서 프로그램 운영

밀양도서관(관장 박종만)은 9월23부터 11월29일까지 2013년 ‘학교에 간 전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기수란 조선시대 후기에 고전소설을 직업적으로 낭독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써, 학생 수 100인 이하 학교를 대상으로 독서전문가를 파견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책을 읽어주며 독서흥미를 유발하고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별 3-4학년을 대상으로 8주간 지속적으로 대상 어린이들에게 맞는 도서를 선정해 책을 읽어주고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모집기간은 27일부터 9월2일까지이며 학교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신청가능하며 강사료와 재료비를 도서관에서 지원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의 소외되기 쉬운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활동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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