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전담교사 등 초등교사 1,600명 대상…22일 / 실용영어능력 향상 통한 교실수업 개선 목적

경남교육청은 2013 초등교사 영어말하기 능력인증제 시험을 22일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초등교사들의 영어 구사 능력을 향상시켜 영어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것으로 영어 전담교사 등 초등교사 1,60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실시하는 능력인증제 시험은 경남교육청이 개발, 보급한 교재 ‘Everyday English 교직생활영어’(장학자료 2009-19호)와 초등교사 영어말하기 능력향상을 위한 Teacher's Cue(경남교육2012-246)에 수록된 교실영어 및 생활영어 표현을 얼마나 유창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를 중심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번 평가는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공인 영어말하기 시험 주관사(ESPT : English Speaking Proficiency Test)에 평가문항 개발 및 운영을 위탁해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22일 오전 9시부터 창원, 김해, 진주, 통영 4개 권역 5개 초등학교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제시되는 상황에 대해 응시자가 영어로 말하면 이를 화상카메라로 녹화, 평가하는 이른바 인터넷 기반(internet-based)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600점 초과자는 국가공인 자격증 및 교육감 인증서를, 400점 초과 600점이하 자는 일반3급 자격증과 교육감 인증서를 교부하며 교육감 인증서를 교부받은 교사는 교부 이후 3년간 유효한 0.3점의 전보가산점을 부여받게 된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성기홍 과장은 “영어말하기 능력인증제를 통해 초등교사의 영어 사용 능력이 크게 신장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럽게 교실수업 개선으로 전이되고 있다”면서“앞으로 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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