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연수 기본과정 40명, 심화과정 39명 수료…16일 수료식 / 다문화이해교육 15시간 이상 원격연수 5,700여명 이수 완료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의 다문화 이해교육을 위한 체험중심 연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8일 경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다문화이해교육 기본과정 30시간 이수자 40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마쳤으며 16일에는 진주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원에서 체험중심 다문화이해교육 심화과정 이수자 39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2012년 다문화교육 선진화정책 발표 후 학생을 직접 가르치는 교원들이 다문화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상호문화 이해교육 전문가인 장한업 교수를 도교육청에서 초빙, 연수를 가져 다문화를 새로운 각도로 보는 안목을 가졌다.

또 지역교육청별로 상호문화 이해교육 연수를 지난 16일 남해교육청을 시작으로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연수 실적을 바탕으로 올 여름방학을 맞아 원격연수에서 할 수 없는 부분을 바탕으로 집합연수를 개설, 운영했으며 다문화 이해교육 기본과정 30시간 집합연수는 경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위탁해 40명이 이수했다.

심화과정 60시간 집합연수는 진주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원에 위탁해 39명이 이수했다.

경남교육청, 다문화 이해교육 체험중심 연수 성료

이번 심화과정은 ‘다문화(탈북) 사회의 이해 및 지도의 실제’라는 주제 아래 ▲다문화 사회의 이해 ▲다문화교육과 학교문화 ▲한국어교육과정(KSL)이해 및 안내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방법의 실제를 각 분야 전문 교수가 강의했다.

또 다문화 탈북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결혼이주여성의 실태 ▲외국인 노동자의 실태와 자녀교육 ▲이중언어강사 양성과 활용 사례보고 ▲북한이탈주민초기 정착지원 안내 ▲북한사회의 변화와 탈북현상의 특징에 대해 강의했다.

각 기관 실무자들이 초등다문화 수업사례와 지도방안, 하나둘 학교 수업사례, 탈북학생 지도의 실제, 다문화사회 인식개선 및 지원정책, 다문화가정 자녀 생활지도 및 실제, 탈북학생 학부모의 특성에 대해 강의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심화연수는 탈북학생만 다니고 있는 경기도 안성 한겨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탈북학생과 면담을 가졌으며 안산 다문화홍보관을 방문, 시설을 견학하고 ‘다문화가정과 편견’이라는 특강도 청취했다.

이어 다문화 특구인 ‘국경없는 마을’에 들러 다양한 국가 음식을 체험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결과를 분석해 앞으로 체험위주 심화연수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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