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중순 창원 KBS홀을 온통 들썩이게 만든 윤도현 밴드가 다시 창원을 찾는다. 지난해 발매한 5집 기념 콘서트의 ‘앙코르’판.
새음반을 발표하면서 새롭게 정비한 멤버들, 보컬 윤도현을 위시해 기타에 허준, 베이스에 박태희, 드럼에 김진원 등이 어김없이 이번 창원 콘서트에서도 빛나는 개인기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 5집 는 보컬을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한 깔끔한 기타 사운드와 리듬감을 증폭시키기 위해 사용한 힙합리듬의 드럼과 베이스 가야금 선율을 리듬터치 형식으로 가미하는 등 세련되고 실험적인 사운드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5집의 수록곡 ‘박하사탕’‘도대체 사람들은’‘내게 와 줘’ 등을 윤도현의 설명과 함께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 ‘다시보기’를 하는 팬들에게는 이제는 외울 정도로 익숙해진 신곡들을 따라부르는 재미, 그간 순회공연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밴드의 무대매너를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이고, 윤도현 밴드와 처음 만나는 팬들에게는 뒤늦게나마 지난해의 모든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고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데 부족함없는 엄청난 에너지를 선사받을 수 있다. 오늘 오후 7시 창원 KBS홀. 입장료 1층 3만5000원, 2층 3만원. (055)263-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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