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초등학교(교장 박정희)는 7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지원 나온 예술 강사의 지도 아래 영화 제작 수업을 진행하였다.

5일 동안 학생들은 미디어교육의 경험이 많고 작품 활동을 병행하는 예술 강사 선생님과 함께 콘티, 스토리보드에 따른 촬영 기법을 자연스럽게 익힌 후 모둠별 영화 만들기 제작에 들어갔다.

다른 친구들이 찍은 영화도 감상하여 보고 기본적인 촬영기법에 대하여 교육을 받은 뒤 모둠별로 시나리오, 역할, 장소, 소품, 일정 등을 협의하고 콘티를 작성하여 촬영에 들어갔다. 또한 음악과 자막을 장면에 맞게 넣어 보는 편집 기술 교육을 받은 후 영화를 편집하였다.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촬영하고 준비한 영화를 상영하며 함께 감상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영화제작 수업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기획하고 직접 영화감독, 영화배우가 되어 촬영을 하는 수업을 받았는데 너무 즐겁고 신기했습니다. 앞으로 영화를 감상 할 때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를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라고 말하며 소감을 밝혔다.

업무담당 최정화 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기, 촬영, 편집하는 등 영화의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르는 동시에 성취감을 맛보고 또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미래의 진로를 탐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며 수업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고전초등학교는 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농촌지역 어린이들의 경험을 확대하고 질 높은 교육을 추진하기 위하여 계속 노력할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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