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항모 운영 염두…해병대 설립 가능성도

일본 정부가 일본의 차기 전투기인 F-35의 수직이착륙 타입인 F-35B의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F-35B의 경우 완성형도 아니고 추진형이며 여러가지 결함으로 인해 완성시기를 모르는 형태인데 일본이 도입하겠다는 것은 본격적인 항모 운영에 염두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된다면 22DDH 2척에 후유가급 헬기구축함 2척을 통해 적어도 25~30기의 F-35B를 운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중국의 항모를 염두에 둔 것에 대한 대항으로 보입니다만 우리나라도 항모라는 선택의 카드가 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와 더불어 일본의 경우 해병대를 염두에 두고 구상화한다고 합니다. 해병대 설립(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지만)과 F-35B의 도입을 통해 본격적인 우경화로 다가갈 것 같습니다. 최근 일본과 미국의 훈련 때 사용한 후유가함에 착륙한 미해병대의 MV-22 오스프리를 보더라도 후유가급에 MV-22 오스프리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닌가 하는 괜한 의심도 가져봅니다. 해병대가 추진된다면 MV-22 오스프리를 도입하겠죠.

일본의 F-35B도입과 해병대의 구상은 중국과 마찰 중인 센카쿠열도라고 생각이 들지만, 우리와 독도, 러시아와 쿠릴열도에도 문제시 등장할 가망성이 많아보입니다. 중국의 해군력 증강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증강 사이에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팬저(팬저의 국방여행·http://panzercho.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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