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창원지역 선발 학생 30명 대상 오리엔테이션 / 작품명 : ‘페임’ , 연출팀 : 극단 노_리터(대표 : 윤은정)

경남교육청,(재)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이 공동주최하고 극단 노리_터(대표-윤은정)이 주관하는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나도 뮤지컬 스타(창원)'의 첫 수업 겸 오리엔테이션이 7월 12일 5시 성산아트홀 리허설실에서 열렸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오는 9월 13일 뮤지컬 ‘페임’를 공연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창원시내 중·고등학생 30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사회성을 함양하고 자존감을 높여 미래 건전한 문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작년에 이어 창원에서 두 번째로 진행된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경남교육청 김선동 학생안전과장과 (재)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이상화 대표가 행사 취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이번 공연의 총기획과 교육을 담당하는 윤은정 대표의 ‘페임’ 작품 해설 및 뮤지컬 공연과 강사 소개가 있었다. 또한 이 자리에는 참여하는 학생들 간의 소개와 소감발표를 통한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2012년 경상남도교육청과 (재)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나도 뮤지컬 스타(창원)에 이어 올해는 경상남도교육청과 (재)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이 함께 기획했다. 제작을 위해 경남교육청은 출연학생 선발, 강사비, 무대제작비 및 간식비를 지원하고 (재)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은 연습장소와 공연장 지원 등을 지원한다. 극단 노리_터가 학생 지도 및 연출을 담당한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지난 6월 17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출연학생 30명이 참석한다. 저녁 늦게까지 연습 후에 안전한 귀가 및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학부모도 초청하였다. 지원 초기부터 1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창원 지역 청소년들의 갈증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이번 프로그램은 윤은정 대표와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작품설명, 배역안내, 연습일정 등에 대해 안내했다.

1980년 제작된 알란 파커 감독의 영화 <페임>은 학생들이 거리의 택시 위에서 흥겹게 춤을 추는 장면과 `아이린 카라(Irene Cara)`의 주제곡이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흥행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그 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음악상을 수상하고, 작품상(코미디/뮤지컬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았다. ‘가장 간절한 시기, ‘하이틴’ 콘텐츠는 이러한 사춘기 시절을 풀어낸 이야기이다. 하이틴 드라마는 그 시절의 소망과 꿈, 불안과 격정 그리고 사랑 이라는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다양한 장치를 통해 솔직담백하게 표현 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어렴풋한 훗날 꿈을 쟁취한 나의 모습을 그리는 ‘청춘’들의 고군분투에 포커스를 집중한다. 그 시절을 지나온 사람에게는 아련한 추억과 함께 가슴속에 뜨거운 열정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를, 그리고 그 시절을 겪어낼 사람들에게는 응원과 무한을 공감대를 형성시켜주는 계기를 제공한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 선발 학생들은 ‘페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여름방학동안 있을 연습에 열심히 참석할 각오를 다졌다. 작년 나도 뮤지컬 스타(창원) 그리스에서 2부 대니역을 맡았던 마산구암고등학교 고영욱 학생은 “저의 뮤지컬 배우라는 꿈과 모든 우리나라 사람이 영화를 보듯 뮤지컬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보였다.

공연은 오는 9월 13일(금) 오후 6시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경남교육청은 창원에 이어 문화예술회관 등과 함께 하는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여러 지역 등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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