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쇠고기 개체식별검사로 투명성 확보 / 경남 학교급식 축산물 유통 관리 철저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최근 학교급식 쇠고기 DNA동일성(식별번호)검사 불일치에 대비해 소의 개체를 식별하기 위해 소 한 마리에 부여되는 고유번호인 개체식별번호 검사를 체계적으로 실시해 줄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기존의 검사법은 쇠고기 유전자(DNA)검사를 한우, 젖소 및 한우와 수입쇠고기의 원산지 감별법이고, 이번의 DNA동일성(개체식별)검사는 개체식별번호를 부여 받은 소가 도축되어 판매될 때 동일한 소로부터 쇠고기인지 여부를 DNA 비교하여 검사하는 방식으로 경남 축산진흥연구소와 지자체, 교육청이 합동으로 도내 학교급식 납품업체와 학교급식소에 쇠고기 이력제 지도단속과 수거검사를 의뢰 요청할 예정이다.

쇠고기 이력제는 소의 출생에서부터 도축,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기록 관리하여 위생 및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그 이력을 추진하여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제도이며, 개체식별번호란 소의 개체를 식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소 한 마리마다 부여하는 고유번호이다.

이번 유전자(DNA)검사는 거래명세서 등에 기재된 쇠고기의 개체정보와 실제 납품된 쇠고기의 원산지, 등급 등 정보일치를 검사함으로 더욱 철저한 축산물 유통 관리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교육청 체육건강과 김수상 과장은 경남 축산진흥연구소와 지자체, 교육청이 합동으로 철저한 유전자(DNA)검사를 통해 쇠고기 이력제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