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등 7개국 총 34가정 129명 대상…15일 김해공항 / 외갓집 머무는 기간 조정…실질적 효 실천 계기 마련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다문화가정 외갓집 방문단 34가정 129명이 15일 출발한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글로벌 사회에 부응하고 다문화가정 효행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실시하는 다문화가족 외갓집 방문이 15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외갓집 방문 대상 국가는 지난해 베트남과 필리핀으로 한정해 지원한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희망을 받아 7개국으로 확대했다.

참여 국가별로는 필리핀 11, 일본 9, 중국 6, 태국 4, 베트남 2, 몽골 1, 인도네시아 1가정으로 총 34가정 129명이 외갓집을 방문한다.

이번 외갓집 방문 대상자는 다문화가족 자녀 가운데 경남 도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가족으로 가정형편, 기 수혜여부, 외갓집(친정) 방문 경험이 없는 가족으로 신청 학생과 어머니를 포함해 가족 구성원을 최대 4명을 기준으로 온 가족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방문 시기도 7월 15~24일 8박 10일 기준으로 지난해 기간을 한정해서 일률적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그동안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 나누지 못한 가족애를 나누고 효도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방문가정 형편에 맞게 외갓집에 더 머물 수 있는 외갓집 방문이 되도록 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경남 다문화자녀 외갓집 방문 지원사업은 무엇보다도 여러 나라 결혼이주 여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방문 국가를 다양하게 한 점과 방문기간을 융통성 있게 하여 내실 있게 했다”면서“다문화가족의 화목과 효행을 심어 주고 방문과 체험을 통해 자긍심 고취와 자아 정체감이 정립되어 다가오는 다문화사회에서 올바른 꿈을 키우는 실적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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