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 선발 연수생 32명 대상 / 다문화 과제추진 협력학교 4개교에서 7.8∼7.11까지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에서 지난 5월 선발한 이중언어강사 32명은 7월 8일(월)부터 7월 11일(목)까지 창원 토월초 외 3개교에서 연수생 수업관찰 실습을 실시한다

실습 참여 학교는 다문화 과제 추진학교 중 1기 이중언어강사가 배치된 4개 학교로 ▲창원 토월초(교장 이완기) 13명, ▲진주, 금성초(교장 박득자) 8명, ▲신안초(교장 신경숙) 7명, ▲사천 사천초(교장 화성인) 4명 배정이 되었다.

이번 이중언어강사 연수생 수업관찰 실습은 지난 5월13일부터 이루어진 이중언어강사 양상과정 수업의 연장으로 1차로 수업관찰 실습을 하고, 10월에는 2주간 실제로 수업을 해보는 수업현장실습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수업관찰 실습은 수업참관 8시간, 업무숙지 및 교원의 복무자세 4시간, 담임교사와 멘토 수업 협의 2시간, 수업준비 및 교재교구 제작 4시간, 실습소감록 작성 및 이중언어강사 수업의 활성화 방안 토의 4시간으로 편성되었다.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중언어강사 양성사업은 합법적인 지위를 가진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한국어와 자국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줄 하는 사람을 선발하여 6개월간 600시간의 연수(진주교육대학교다문화교육원에 위탁)를 거쳐 다문화 관련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강사양성 연수를 마치고 나면 경남교육청 산하 일선 학교에 배치하여 각 학교의 다문화가정 자녀를 지원하고 다문화 이해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이중언어강사 양상사업을 통해 결혼이주 여성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학교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좋지만, 다문화 가정의 자녀 교육은 물론 일반학생들의 다문화에 대한 이해교육을 확산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