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27일 오전 10시 부산시 해운대구 부신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어린이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문'을 거꾸로 돌리면 "곰"이 되어, 마음의 문을 열고 곰곰이 생각해보자는 의미를 담은 '공감토크 - 문'은 사진과 영화 이미지를 통해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 인문학과 영화의 만남이 갖는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강연회이다. 우리 주변에 널리 퍼져있는 영화와 영상을 학부모들이 자녀와의 소통수단으로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그리고 이러한 소통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나눌 수 있다.

강연을 맡은 김동규 교수는 인문학교 섬(閃) 대표이자 부산대, 인제대 등의 외래교수로 어렵다는 인식을 가지거나 잊혀져가고 있는 인문학에 보다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은 강연을 해오고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인문학자이다.

'공감토크 - 문'은 사전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강연회 참가자들을 추첨해 부산커피교육센터에서 자녀들과 함께 유기농 홈베이킹과 음료 만들기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수강권도 증정할 예정이다.

영화제는 이외에도 영상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교육의 방향에 대해 토론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을 새롭게 모색하는 '영화교육인 세미나 - 미디어교육포럼'을 같은 날 오후 2시에 진행한다. 문의 전화 051-743-7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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