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박물관(관장 정은우)의 관람객 수가 해마다 크게 증가해 시민의 박물관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동아대 박물관은 2009년 5월 부산시 서구 구덕캠퍼스에서 부민캠퍼스로 이전 개관 후 2009년 2만 1799명에서 2012년에는 4만 3701명으로 2배가량 관람객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동아대 박물관은 '생생하게 들려주는 생생(生生)근대 이야기'와 '수요문화영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5년 연속 문화재청의 '문화재 생생(生生)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여름 어린이 박물관 학교'와 '신나는 토요 체험학습'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동아대 박물관 홈페이지에 체험수기를 남긴 김희정씨는 "연등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연등의 유래 등 역사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동아대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대 박물관은 국보인 동궐도와 개국원종공신녹권(開國原從功臣錄券)을 비롯해 보물 11점, 부산시 유형문화재 20점 등 3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