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산촌유학교육원(원장 김동진)은 7월 6일부터 7월 7일(1박 2일)까지 산촌유학교육원에서 제2회 다문화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다문화 가족 캠프에는 경상남도내 다문화 가족 구성원 83명, 지도교사 2명이 참가하였으며, 다문화 가족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한국 문화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전통공예 체험활동, 떡·화채 만들기, 활쏘기, 레크리에이션, 가족 장기자랑, 촛불의식, 전래놀이, 약초과학관 관람 등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애를 형성하도록 했다.

산촌유학교육원 다문화 가족 캠프

이번 다문화 가족 캠프에 참가한 한 아버지는 “반신반의 마음에서 왔는데 정말 잘 와서 많이 느끼고 간다. 자식들과 귀한 시간을 함께 하게 돼서 부모 된 마음으로도 가슴 뿌듯하다. 산촌유학교육원에서 우리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많이 애쓰시는 걸 볼 때 우리가 더욱더 일취월장하여 열심히 살아야 되겠다는 걸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동진 원장은 “다문화 가족캠프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 가족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를 익히고, 가족애를 다지는 소중한 장이 되었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이러한 기회를 보다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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