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교육 활성화 차원…도교육청 단위 공모, 지원 예정 / 현장중심 독도교육프로그램 개발, 독도교육 저변 확대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이 독도 거점학교 24개교를 선정, 발표했다.

1일 도교육청은 나라사랑교육을 실천하고 독도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 ‘독도거점학교’ 총 24개교(초등 14개교, 중등 5개교, 고등 5개교)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또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학교 현장 중심 독도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등학교 대상으로 독도동아리 24개팀을 별도로 공모해 지원한다.

올해 독도교육 거점학교와 동아리는 독도교육에 관심 있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제출한 계획서를 심사해 단위학교의 독도교육 실천 의지와 창의적 프로그램 운영, 추진 계획의 충실도, 일반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got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난 2011년 8월 독도선언과 로드맵을 구축해 추진한 것으로 일본이 교과서를 통한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과 일본 우익 인사들의 독도 망언에 대응하기 위해 개별 학교와 독도관련 동아리를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활동 내용은 독도 홍보, 독도 모형 만들기, 독도수호 캠프, 독도 글짓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독도관련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도수호 활동을 펼쳐 ‘독도영토주권’ 의식을 확산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에서도 교과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독도교육을 10시간 실시하기로 하는 등 독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나라사랑 교육을 역점과제로 추진해 독도 바로 알리기 교육과 독도에 대한 관심과 영토사랑을 강화하고 독도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독도교육 거점학교, 독도교육 동아리를 공모·선정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독도교육 거점학교와 독도동아리 활동 중 독도교육 활동 우수 사례는 교육청이 자체 구축한 독도교육 홈페이지 독도 거점학교와 동아리방을 통해 공유·확산시킬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거점학교와 동아리들의 활동 내용은 그 결과를 학년말에 평가해 ‘우수 학교 및 동아리’로 선정되면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는 등 학교 현장에 확산시킬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하상수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독도교육 거점학교 및 동아리 공모를 통해 보다 많은 독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원의 독도 관련 교수․학습을 지원할 것이다”면서“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영토 수호 의지 확산으로 독도사랑 나라사랑 마인드 제고 및 독도교육 활성화로 독도교육의 저변확대가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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