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생활기록부 등 48종 서비스 제공 / 초등 4학년부터 고등학교 재학생 대상…7월 1일

경남교육청은 7월 1일부터 초중고 재학생들에게 학사 정보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27일 학생들의 자기정보열람권 보장을 위해 나이스에 수집된 본인의 학사 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학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이스에 수집된 재학생의 학사 정보를 담임교사나 학부모를 통해서만 열람하도록 하는 것이 헌법에 근거한 개인정보자기결정권 및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등에 보장된 열람청구권 등을 침해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 2009년부터 교육적 타당성 및 효과성, 서비스 대상 및 내용, 서비스 제공방법 등에 대한 기초연구를 실시하고 2011년 2월까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2년에 걸쳐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나이스 학생서비스는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건강기록부, 방과후학교, 학사일정, 가정통신문, 급식식단표 등 48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접속방식(인증서, 아이디/비밀번호, 무인증)에 따라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분해 학생 개인정보가 포함된 중요자료는 인증서로 로그인 해야만 열람되도록 하여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경남교육청은 2011년부터 학생서비스 시범 교육청으로 선정해 관내 신진초등학교, 자여초등학교, 창원사파고, 단성고, 경남은혜학교를 시범운영 학교로 지정하고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기능점검과 학생용 인증서발급 테스트 등을 수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학부모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학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서비스와 학부모서비스는 나이스 대국민서비스(www.neis.go.kr)에 접속한 후 각각을 선택하고 로그인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나이스 학생서비스는 학생의 자기정보 열람과 각종 교육정보 제공으로 자기주도적 학습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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