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다문화가정 학부모…25일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 / 진동지역 대상…7월 16일 진동종합사회복지관 개최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5일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내서지역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 마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마산지역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에 이어 7월 16일 진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동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대부분 한국인 아버지와 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어가 서툰 어머니 밑에서 의사소통에 곤란을 겪고 기초학습 능력이 떨어지며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 외국인 어머니들은 한국인 어머니들만큼이나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지만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고 한국 교육과정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자녀를 돕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교사 및 다른 학부모와 관계형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강의를 맡은 변진희 문산초등학교 교사는 ‘자녀 ,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 방법 및 자녀 학습지도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실제 사례를 들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마산다문화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교육으로 자녀들이 학교에서 수행하는 교육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면서“다문화가정 부모로서 부모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 증진과 다문화가정 부모들의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여 소외계층으로 전락하기 쉬운 다문화가정의 적응과 통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방침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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