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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협력업체 '숨통'…긴급자금 약속

윤상직 산업부장관"채권단 4000억 추가지원금 협력업체에 집행"

조재영 기자 jojy@idomin.com 2013년 06월 24일 월요일

정부가 STX조선해양 협력업체에 긴급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2일 창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 회의실에서 윤상직 장관이 주재하는 조선해양기자재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STX조선해양에 납품했다가 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4월 채권단으로부터 긴급자금 6000억 원을 지원받았지만 이 가운데 4120억 원을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를 갚는 데 쓰고 나머지를 협력업체와 자재 미지급금 정산에 투입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대금을 받지 못한 협력업체들에게 이 금액은 턱없이 부족한 규모여서 부도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윤상직(왼쪽 둘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오후 창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선해양 기자재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장관은 이에 대해 지난 21일 KDB산업은행 등 STX조선해양 채권단이 현금 2500억 원과 선수금환급보증(RG) 1억 4000만 달러(약 1500억 원)를 STX조선해양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으며, 이 자금이 STX조선해양 협력업체에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STX조선해양이 앞으로 자율협약 체제로 갈 것인지를 채권단이 결정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며, 그동안 협력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이번 지원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STX조선해양 협력업체와 조선기자재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긴급지원 자금이 협력업체에 지원되더라도 이는 그동안 밀린 대금의 일부에 지나지 않아 여전히 어려움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며, 채권단의 조속한 자율협약 체결과 STX조선해양 경영 정상화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윤 장관 외에도 정부·지원기관 대표로 조계룡 무역보험공사 사장,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 황석주 산단공 동남권본부장이 참석했다. 지역 조선기자재업계에서는 박종대 (주)DST 사장, 윤태문 (주)세진 사장, 최금식 선보공업 사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최충경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윤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조선기자재 관련 경제단체·협회 대표자들도 자리를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도시락으로 오찬을 하며 위기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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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영 기자
  • 경제부 데스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과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보내 주실 곳 jojy@idomin.com 전화: 250-0140

2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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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의 2013-06-24 12:03:46    
STX 어짜피 몇년안에 망한다. 퇴출시켜라 국민혈세 낭비하지말고
59.***.***.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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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향 2013-06-24 08:31:17    
뭐하려 정부가 나서나여, 나설것이라면 부도 나면 정부가 인수해서 정리를 하면 되는 것인데... 국민들 혈세로 살려 놓으면 국민들 보고 고맙다고 사회 환원하나여 자가가 잘나서 번 돈이라고 한푼도 사회 환원이라고 안하는데....
정부 돈 투입할려면 야속을 받어시라 앞으로 몇%이상 사회 환원하는 계약서를...
12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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