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농업발전위원회, 합천 학교급식 현장 견학

합천의 학교급식은 합천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2009년부터 전국 최초 무상급식을 실현함은 물론, 2008년부터 전 초·중학교에 설치한 학교장독대를 기반으로 전통식문화 계승을 위한 ‘친환경 건강급식’ 운영으로, 바람직한 학교급식 운영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공동(표준)식단 운영에 따른 지역의 우수농·축산물 직거래 추진, 1교 1친환경농가 자매결연 사업 등으로 지역 농업과 학교 교육의 동반자적 관계가 구축되어 여러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합천 학교급식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자, 충북 옥천군의 민관 공동 협의체인 농업발전위원회 위원 25명은 6월 19일 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강경윤)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보건급식담당 김현숙 주무관으로부터 합천군과 연계한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공동식단 운영과 지역 농·축산물 직거래, 1교 1친환경 농가 체험, 학교 장독대 운영 등을 통한 ‘합천 친환경 건강급식’ 운영 현황을 소개받고, 학교 장독대의 우수 활용사례로 꼽히는 합천초등학교 학교급식 참관에 이어, 우수농산물 직거래 단체인 합천친환경생산자 영농조합법인 방문을 끝으로 합천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합천 급식현장 견학

강경윤 교육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합천의 학교급식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으로 먼 곳 합천까지 방문해주신 여러 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친환경 건강급식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합천의 학교급식을 충분히 둘러보시고, 원하시는 바를 성취하시는 좋은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방문단을 환영했다.

한편 방문 일정을 마친 한 위원은 “환대해 주신 합천교육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합천 학교급식의 진면목을 확인하고, 앞으로 학교급식과 농업이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받는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견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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