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학생 성산아트홀 ‘페임’ 9월 공연 예정 / 진주 ‘아름다운 별리’ 공연…19일 면접 실시

“재능 있는 학생들이 만든 뮤지컬 공연을 오는 9월 창원과 진주 무대에 올립니다. 우리 친구들과 자녀들이 출연합니다. 많은 기대바랍니다”

경남교육청이 창원․진주지역 학생들이 출연하는 뮤지컬을 오는 9월 창원성산아트홀과 경남문화예술회관과에서 각각 공연한다.

도교육청은 성산아트홀과 공동으로 창원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페임’을 9월 13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 올린다.

경남교육청은 출연 학생 선발을 비롯해 강사비, 무대제작비와 간식비를 지원하고 (재)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은 연습장소와 공연장, 무대제작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창원 관내 중·고등학생 중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지난 17일 신청대상자 107명 중 94명이 면접에 참가했다.

뮤지컬 연습은 7월 1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학교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여름방학을 맞아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에 4시간씩 진행하며 일요일에도 연습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과 경남문화예술회관,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진주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아름다운 별리’는 9월 4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출연학생 선발, 무대제작비 일부 및 간식비를 지원하고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연습장소와 공연장 지원 등 공연 기획을 맡으며 동아일보사에서 강사료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진주 인근 중·고등학생 중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19일 신청대상자 75명이 면접에 참가했다.

뮤지컬 연습은 7월 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여름방학 평일에 매일 연습할 예정이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학생들의 예술성과 인성을 순화하고 지역사회와 학교의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협업작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뮤지컬은 무대 공연을 통한 성취감 뿐 아니라 연습과정에서 학생들이 협동심과 사회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 학생안전과 김선동 과장은 “올해 학생뮤지컬 운영학교 뿐만 아니라 경남교육청에서 공동 주최하는 이번 뮤지컬 공연에 재능 있는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서 여름방학을 의미 있게 보내고 잊지 못할 학창시절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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