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혜림학교(교장 홍종선)는 6월 13일부터 학교 생활관에서 예절교육을 배우고 실천해보는 1일 체험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유치, 초, 중, 고등 35학급 25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바른 몸가짐과 인사, 언어 예절 익히기, 전통 절 익히기, 다도예절 익히기, 전통놀이 등 하루 4시간에 걸쳐 현대에 필요한 전통예절을 배우고 교육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된다.

1일 생활관 예절교육 중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의 하나는 바로 점심식사 시간이며,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친구들과 채소 등 각 가지 재료를 정성들여 준비하여 점심을 만들고 오순도순 식사하게 된다.

앞으로 11월까지 매일 한 학급씩 실시되는 생활관 1일 체험에서 교사는 학생들의 가정생활 태도를 간접적으로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이 되고, 학생들에게는 기본 생활 습관 및 예절 교육을 통해 자신의 일을 스스로 처리하고 장애극복과 자립, 사회적인 통합을 위한 태도가 형성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혜림학교 예절교육

전정회(2학년담임) 교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한복을 입을 기회가 많지 않았을 텐데 한복입고 차분하게 앉아 다도 예절을 익히는 태도에게 놀랐고 기특했다”며 활동 소감을 말했다.

홍종선 교장은 “예절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사회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사회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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