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초등학교(교장 윤맹수) 전교어린이회장단과 학부모, 교사는 6월 14일, 희귀 난치병를 앓고 있는 본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한 어린이 가족에게 전교생 및 학부모와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희귀난치병 친구 돕기’ 모금 운동을 벌여 모은 성금 10,255,000원을 전달하고 치료받고 있는 어린이 가족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지난 6월 1일 KBS1 TV 현장르포‘동행’을 통하여 어린이 가족의 안타까운 사정이 방영된 바 있다. 2학년 어린이는 어머니 혼자의 힘으로 5남매를 키우고 있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섬유성 이형성증’이라는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으나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 치료조차 제대로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용남초,‘희귀 난치병 친구 돕기’에 온정의 손길을

또한 6학년인 형은 동생들 뒷바라지에 가장 역할까지 도맡아야 하는 형편에 놓여 있어 용남초등학교 전교 어린이회는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하기로 결의하고 6월 11일에서 12일까지 2일간 전교생 및 학부모, 교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모금운동을 벌였다. 정성스레 모금된 성금은 교장선생님과 전교어린이 회장단이 직접 2학년 어린이 가족에게 전달하였고 "힘들지만 힘내. 꼭 병을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아서 함께 뛰어놀면 좋겠다."와 같이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본교 학생들의 응원편지도 전달했다.

이번‘희귀 난치병 친구 돕기’모금운동을 통하여 용남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어려운 형편에 놓인 친구 돕기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친구를 사랑할 줄 아는 바른 인성의 함양 및 나눔과 베품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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