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영화제작비 지원 차원 개최…17일 진해 해군의 집 / 고영진 교육감 “모든 국민 동참 기적이 이어지고 있다”

“애국심 강한 창원시민들과 국민들이 동참하면서 기적이 만들어지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이 영화 ‘NLL연평해전’ 제작비용 지원을 위한 바자회에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 교육감은 17일 오전 11시 창원시 진해구 해군의 집에서 열린 영화 ‘NLL연평해전’ 지원 바자회에 참석해 금일봉을 전달했다.

‘NLL연평해전’은 해군 병장 출신인 김학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양미경, 정석원, 장성원씨를 비롯한 출연진들과 제작진이 ‘재능기부’ 형태로 출연해 사실상 개런티를 받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예산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 ‘NLL연평해전’을 해군은 지난 14일 서울, 15일 충남 계룡대, 17일 진해에서 개최했으며 22일 부산에서 바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평해전영화제작후원금전달

해군은 당초 4회에 걸친 바자회로 1억5,000만원을 모금할 계획이었지만 목표액을 4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날 바자회장을 찾아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부인 김계순씨와 담화를 나누고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고 교육감은 김계순씨와 만난 자리에서 “애국심 강한 많은 창원시민들과 국민들의 참여로 영화 ‘NLL연평해전’ 제작비 모금운동이 기적을 이루어내고 있다. 우리 해군을 국민들의 가슴속에 각인시켜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 교육감은 이어 “우리 학생들이 이번 모금운동과 영화를 통해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진실을 알리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윤희 해군참모총장과의 전화통화에서 고영진 교육감은 “해군의 집 바자회에 수천 명이 찾아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전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영화 제작이 끝나고 나면 학생들에게 영화관람을 적극 홍보해 애국심 고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군측은 “국민들의 작은 참여가 제2 연평해전 당시 6명의 전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 및 영화의 성공적인 제작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2002년 6월 9일 국민들은 월드컵 3, 4위전을 보며 환호하고 있을 때 제2 연평해전이 발발해 6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영화 제작을 위해 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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