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6개 대학 직접 방문…대입정보 수집 / 도내 일반고 학교 프로파일 제시…홍보 활동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17일 경남지역 고등학교 교육활동 내용을 수도권 소재 26개 대학에 직접 방문해 알리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주요 41개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 선발 인원이 수시선발 인원의 32%를 차지하는 등 대입 전략적 중대성을 감안, 수도권 대학의 진학률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대입 관련 중요사업으로 기획해 ‘경남교육 정책 설명회’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경남교육정책 설명회는 지난 5월 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수도권 30개 대학 입학사정관 팀장 45명과 경남 대학진학전문위원단 및 고3부장 권역별 협의회 팀장 65명이 참석해 ‘입학사정관제 대비를 위한 경남의 고교와 대학 연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당시 참석한 입학사정관들로부터 제공받은 각 대학 수시전형에 대한 각종 정보는 고3 부장교사 연수회를 통해 각 학교에 전달했다.

또 입학사정관들의 제언을 참고해 학교 교육활동을 전략적으로 대학에 알릴 수 있는 내용으로 일반고등학교에서 학교프로파일을 작성하도록 했다.

이 프로파일을 17일 경남 대학진학전문위원단 및 고교 3학년 부장 권역별 협의회 팀장 등 32명이 수도권 소재 26개 대학을 직접 방문해 경남의 고등학교 교육활동을 학교프로파일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각 고등학교별 특색 활동 소개 등 경남 고등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각 대학별 2014학년도 수시전형에 대한 대입정보도 수집해 방문 결과를 향후 단위학교의 대입전략 수립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위학교 교육활동 홍보를 경남교육청에서 일괄적으로 대행함으로써 홍보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으며 지역적으로 불리한 경남학생들의 수도권 소재 대학 진학률 향상과 교육수요자의 공교육 신뢰도 제고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교육청 하상수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행사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경남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수도권 대학의 진학률을 제고할 수 있는 바람직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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