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악스럽게 이 악물었나
<주>사위 던졌네 '마산 분리'!
<영>차 소리는 얼마만큼 클까
<안>개 속이여 오리무중이여
<홍>역 같은 '청사' 갈등이여
<준>험한 길에 피로만 쌓이네
창원 통합을 주도했던 새누리당 이주영(창원 마산합포구) 의원과 같은 당 안홍준(창원 마산회원구) 의원이 "분리에 매진하겠다(이)"와 "분리운동 추진할 시기가 아니다(안)"로 평행선을 그었습니다.
두 의원을 보며 생뚱스레 떠오른 딜레마가 있습니다. '죄수의 딜레마'입니다. 갈등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의심과 이기심 때문에 최악의 선택을 한다는 개념의 이론인데, 갈등 상황에선 협조보다 변절이 유용하다는 근거도 됩니다. 호사가들은 두 의원이 통합 밀담을 삿대질 폭로라도 해 주길 바랄는지도 모릅니다.
"졸속 통합 주도 정치인은
시민에게 사죄해야 할 것"
마산지역 야권 시의원들이
소리 높인 까닭의 이면에
도사린
통합 밀실 원죄여
갑갑하지? 문 좀 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