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자 1면, 정성인 기자 '그날 주먹을 휘두른 건 원장이었다'

지난 4월 한 달 경남도민일보 기사 가운데 지면평가위원들은 4월 11일 자 1면 '그날 주먹을 휘두른 건 원장이었다' 기사를 5월의 기사상으로 선정했다. 정성인(사진·뉴미디어사업부) 기자가 쓴 이번 기사는 1999년 8월9일 진주의료원에서 일어났던 사건을 14년 동안 간직해온 현장 취재수첩과 사진을 바탕으로 '진주의료원 원장 감금 폭행 여부' 사실을 담고 있다.

지평위는 "정 기자 기사는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관련해서 발행한 책자의 진실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며 의미를 부여하고 "속담에 '뚜렷한 기억보다 희미한 연필의 기록이 오래간다'라는 말처럼 현장 취재와 기록이 없었다면 진실은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호평을 이어갔다.

또 "기자의 임무는 단순히 취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록·보존 하는 것 또한 기자 의무"라며 기자정신을 강조했다.

한편 지평위는 기사상 선정에 앞서 지난달 15일 자 1면 이미지 기자가 쓴 '돈 주고 산 봉사활동 확인서, 대입 지원서류로 제출' 기사를 "봉사 활동에 관하여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 기사에서 근본적인 내용을 잘 전달했다"라며 기사상 후보로 추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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