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백화점 용역업체에서 미화원을 모집한다고 해서 지원을 했지만 떨어졌습니다.

저는 다리가 조금 불편한데다 손가락이 없는 장애인입니다.

업체쪽에서는 다리가 불편한 것은 괜찮은데 손가락이 없는 것은 외관상 좋지 않기 때문에 고용하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학력·성별·신체적 결함 등과 상관없이 적성에 맞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사회는 언제쯤 될까요?

어떤 스님이 말씀하신대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눈으로가 아닌 온정이 담겨있는 가슴으로 받아들인’다면 장애인들도 취직이 쉽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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