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곤·김동건 등 엔트리 말소…투수 최금강·포수 김태우 등록

NC의 1군 선수단이 대거 이동했다.

18일 NC와 트레이드에 따라 3시즌 만에 친정팀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된 송신영과 부상으로 빠지는 이현곤을 비롯해 김동건, 허준, 최재원, 박으뜸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반면 1군 무대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모창민과 트레이드로 영입된 지석훈, 박정준, 이창섭, 그리고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했던 최금강, 김태우가 새롭게 등록됐다.

허리 부상으로 이현곤이 2군으로 내려간 것은 아쉽지만 모창민의 복귀는 반갑다.

이현곤은 지난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 2차전에서 3회 상대 선발 여건욱의 공을 파울로 걷어낸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17일 한화와 경기에도 선발 출장했지만 허리 통증이 계속돼 6회 김동건과 3루 자리를 바통터치했다.

모창민은 NC 개막전이던 지난 2일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나성범과 함께 재활 치료 중이었다. 최근 퓨처스리그에 선발로 나선 뒤 곧장 18일 1군 선수단이 있는 대전구장으로 향했다.

모창민은 17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퓨처스리그에서 4타수 2안타로 타격 감각을 조율했고, 수비에서도 실책 없이 무난한 수비력을 보여줘 예정보다 일찍 1군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송신영을 대신해 불펜진에서 활약해줄 최금강과 허준을 대신할 김태우의 등장, 그리고 SK전 끝내기 스퀴즈의 주인공 박으뜸이 엔트리에서 말소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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