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막…3575명 참가

경남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늘(11일)부터 이틀 동안 펼쳐진다.

도생활체육회는 거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경남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12종목 총 3575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고 알렸다.

시군별 참가 규모를 보면 시부에서는 창원시가 2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진주시가 220명, 김해시가 2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군부에서는 함안군이 222명, 거창군이 210명, 창녕군이 199명 순이었다.

축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국학기공 등 기존 종목을 비롯해 올해 처음 파크골프가 시범 종목으로 추가돼 12종목에서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국학기공 종목에 참가한 배종규(창원) 씨로 1923년생(91세)이다.

금대호 도생활체육회 회장은 "고령화가 급진전되는 우리 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스포츠 실천을 생활화해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제2의 인생을 위해서는 건강이 중요하고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길은 생활체육에 있다"고 밝혔다.

제8회 경상남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건강 100세 생활체육, 희망가득 경남의 힘'이라는 구호 아래 거창스포츠파크 종합운동장에서 오늘 오전 10시 10분에 개회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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