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기사상 ]3월 15일 자 19면, 고동우 기자 '몸과 마음 아픈 상처 왜 여성만의 책임인가'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이하 지평위)는 4월의 기사상으로 지난달 15일 자 19면에 실린 '몸과 마음 아픈 상처 왜 여성만의 책임인가'를 선정했다. 고동우(사진) 기자가 쓴 이 기사는 한국여성민우회가 지은 <있잖아… 나, 낙태했어>책을 소개하는 서평 기사다. 지평위는 "낙태와 관련하여 임신 후 처하게 되는 여성들의 말 못 할 고통과 상처에 대해 여러 당사자 처지에서 잘 소개해 주었다"고 했으며 "특히 기사 제목과 여성의 입장에서 문제 지적도 좋았다"고 했다. 이어 지평위는 "낙태 문제를 좀 더 깊이 있게 취재, 현 정부의 저출산 대책과도 연계하여 다루어 볼 필요성이 있다"며 보다 다양한 여성 관련 후속취재를 요구했다.

   

기사상 선정에 앞서 지평위는 이달의 기사상 후보로 지난달 4일·20일 자 이시우 기자가 쓴, 불법파견 유죄 판결받은 한국지엠 기사와 129억 원 유사 수신 사건 기사 등 총 3건을 좋은 기사로 추천했다.

한편, 지평위는 지난달 27일 자 1면에 실린 "5910원" 기사 편집을 높게 평가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을 통한 편집에서 간결하고 주제가 잘 드러났다고 입을 모으며 다음 기사상 선정에는 편집 부문도 적극적으로 추천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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