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을 대표하는 도심 속 공원은 용지공원이다. 의창구 용호동과 신월동에 걸쳐 있는 이 공원 면적은 32만 5000㎡이다. 공원에 포함된 너른 잔디밭에서는 도시락을 먹는 시민들과 심심찮게 마주칠 수 있다. 또 용지호수를 끼고 도는 주변 산책로도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창원시는 용지호수에 '음악 분수'를 설치해 그럴듯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용지공원 말고도 계획도시 곳곳에는 시민 일상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공원이 많다. 이들 공원은 삭막할 뻔한 도심에 여유를 안겨주는 귀한 공간이다. 창원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바깥사람들에게도 내세울 만한 공원 18곳(의창구 5개·성산구 13개)을 정리해뒀다. 휴식·광장·스포츠·전통놀이 등 저마다 다양한 기능을 담은 공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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