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요즘 뭐합니까?] 김홍식 고성군의원

"살아나는 고성을 만들도록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이 말은 젊음과 패기 하나로 지역발전을 위해 의정 활동을 하는 고성군의회 김홍식(51·새누리당, 고성읍·삼산·하일면) 의원이 언제나 강조하는 말이다.

그는 고성 율천초등학교(18회)와 고성중학교(28회)를 졸업했다. 고향을 아끼는 애향심으로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사는 노인을 살폈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꿈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고자 장학금을 스스럼없이 기부해 왔다. 그는 교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일찍부터 각종 장학회에 기금을 냈는데, 특히 로타리클럽 회원으로 로타리에서 운영하는 관명 장학금에 6000만 원(2계좌)을 기부해 지난 2008년부터 그 이자로 나오는 600여만 원을 군내 초·중·고·대학생에게 매년 지급하고 있다.

그는 "변화하는 고성, 행복한 고성, 살맛 나는 고성을 만들고자 지역민의 소득 향상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홀로 사는 노인과 어려운 이웃 돕기, 지역 인재 육성 등을 위해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매 순간 순간 온 힘을 다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성군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 지원조례안' 등 10여 건의 조례를 공동 발의해 다문화 가정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왔다.

그는 시내 교통의 원활한 흐름과 군민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고성읍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군정질문 등을 통하여 수차례 건의함은 물론 4분 자유 발언을 통해 소규모 주차 빌딩과 군청을 중심으로 400m마다 노외주차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에는 주차 빌딩에 대한 주장을 접고 그 비용으로 주차장 부지를 사들이거나 10~30대의 개인 주차장 건립에 대한 각종 지원 등으로 주차난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선박 건조에 유리한 지역적 입지와 여건을 바탕으로 고성군을 조선산업의 배후도시로 성장시키고 조선관련 업체를 지역으로 유치하고자 '고성 조선산업특구 지정 건의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4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연계하는 체험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퇴역함 선상에 번지 점프 시설을 설치, 관광과 체험의 장을 마련하자는 '당항포 앞 해군 퇴역함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이 퇴역함은 길이 99.6m, 폭 15.3m, 높이 23.5m, 경하톤수 1653t이다. 이어서 당항포 앞바다와 당항포관광지의 지형지물을 활용한 '서바이벌 게임장 조성' 방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 제출로 집행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있다.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등산로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벽방산에 자생하는 진달래꽃과 어우러진 100만 평 규모의 '벽방산 철쭉군락지 조성'으로 관내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4분 자유발언 및 예산·결산안 검사, 행정사무감사, 현장 의정활동 등을 통해 특히 군 재정의 효율적인 집행을 강조해 왔다.

"잘사는 고성을 만들려면 남이 만들어 놓은 길을 편하다고 따라갈 것이 아니라 가는 길이 힘들더라도 필요하다면 지름길과 새 길도 만들어 사용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공무원의 자세 변화가 필요하다"고 김 의원은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변화하는 고성, 건강한 고성, 찾아오는 고성을 만들고자 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3만~5만여 평의 일명 '농수축산업 가공 특구'를 조성하고, 행정규제 완화를 통해 우량기업을 관내에 유치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또 복지 고성건설을 목표로 노령 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 여가 활용방안을 마련하며, 여성의 복지 향상을 위한 여가생활과 취미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특색 있는 교육환경 조성으로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데 젊음과 패기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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