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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파이프 영구 수명이라 두 번 팔 수는 없죠"

[경남조달청 우수 중기 탐방] (9) 주식회사 금강

우귀화 기자 wookiza@idomin.com 2013년 03월 18일 월요일

경남지방조달청 관계자와 지난 15일 진주시 정촌면 일반산업단지에 있는 주식회사 금강을 방문했다. 스테인리스로 된 물탱크와 파이프를 제작하는 회사다. 몇 해 전 TV 광고에서 본 '당신의 정수기는 스테인리스입니까? 플라스틱입니까?'라는 광고 문구가 떠올랐다. 이 회사는 안전한 물, 깨끗한 물을 제공하려고 물이 닿는 부분에 스테인리스를 사용한다고 했다.

지난 1998년 4월 설립된 회사는 30여 개의 특허, 품질 인증서 등을 취득했다.

박현숙(여·48) 대표이사는 원통형 탱크는 지난 2007년부터 조달 우수 제품인증을 받았고, 늦게 시작한 파이프는 지난 2011년 K 마크 성능인증을 받아, 지난 2012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신제품 인증(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 조달 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금강은 물이 닿는 부분인 내관은 스테인리스로 만들고 외관은 폴리에틸렌(PE)을 부착한 '스폴파이프(SPOL Pipe·Stainless Polyethylene Optimized Light Pipe)'를 만들어왔다. 스폴 파이프는 지난 2012년 제5회 한국수자원공사 수도자재 경진대회 은상, 제2회 한국철강협회 우수스테인리스 우수상품공모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15일 방만혁(가운데) 주식회사 금강 최고기술경영자가 경남지방조달청 관계자 등에게 회사 제품인 스폴 파이프 제작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지방조달청  

방만혁(52) 금강 최고기술경영자(CTO·Chief Technology Officer)는 "제품이 좋으니, 제품을 한번 팔면 두 번 다시 팔 수 없다"며 내구연한을 자랑했다. 스폴파이프는 일반 폴리에틸렌(PE) 배관보다 3배가량 비싸다. 하지만, PE 배관 수명이 5∼7년이라면, 스테인리스는 수명이 영구적이어서 더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파이프 외관에 PE를 부착해 탄성이 높아져 현장 여건에 맞게 휘게 하는 등 최적화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방만혁 최고기술경영자는 "물탱크를 시공했는데, 물이 담긴 부분에서 녹물이 나왔다고 했다. 확인해보니 물탱크가 아니라 물을 공급하는 파이프에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물탱크뿐만 아니라 파이프를 좋게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만들어온 스테인리스 물탱크는 전국 관급 공사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했다.

금강은 지난해 매출이 70억 원가량으로, 올해는 스폴파이프 제품 판매 등을 통해 100억 원 이상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박현숙 대표이사는 "'기술 개발만이 살길'이라는 경영방침을 세우고 꾸준히 기술 개발을 해오고 있다. 스테인리스 물탱크, 파이프를 이용하면 수질 변화가 적다. 수돗물을 깨끗하게 공급하고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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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귀화 기자

    • 우귀화 기자
  • 시민사회부 기자입니다. 경남지방경찰청, 법원, 검찰, 진해경찰서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