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진주의료원을 폐업하는 초강수를 뒀다. 경남도 채무 관리대책 중 하나라는 것이다.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26일 "회생 불가능한 진주의료원에 더는 혈세를 투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직원 233명에 대해서는 자진 퇴사를 유도하고, 환자 203명은 진주, 산청 지역 간호사와 공중보건의 도움을 받아 인근 병원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설은 매각을 원칙으로 하되 임대 등도 검토 중이다.

현재 의료원은 자산총계 610억원, 부채 279억 원, 자본총계 33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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