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MBC <해킹 N세대>(수 오후 7시25분)가 ‘2000 시민이 뽑은 좋은 지역 방송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일 오전 11시 마산 가톨릭 여성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해킹 N세대>(연출 김사숙·지재동·박상길)는 지역 청소년들의 입장을 잘 반영하고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지역사회에 불러일으켰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해킹 N세대 팀은 “기획 당시 청소년에게 얼마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지금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에는 KBS 창원총국의 <현장기록 21>(연출 진정수·김형운·장영우)과 <열려라 동요세상>(연출 문석민)이 각각 차지했다.



마산 YMCA 미디어 환경 운동본부(본부장 이병직)는 지난달 10일까지 시사보도와 어린이·청소년 부문으로 나누어 각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추천받았으며 28일 최종 심사를 마쳤다. 심사에는 경남대학교 강인순 교수를 비롯, 시민사회단체·교사·학부모·신문기자 등 총 10명이 참여해 각 점수를 산출, 합산해 최고점을 받은 순으로 결정했다.



이병직 본부장은 “‘2000 시민이 뽑은 좋은 지역 방송상’은 지역에서 방송을 만든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정서가 듬뿍 묻어나는 작품을 만든 용기있는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이런 행사가 앞으로 지역방송에 든든한 힘을 실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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