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평가위원회 선정 1월 이달의 기사상 ]

경남도민일보 지면평가위원회(이하 지평위)는 이달의 기사상으로 지난달 10일 자 1면에 실린 '시험 포기하고 투표할 대학생 몇 있을까'를 선정했다. 이미지(사진) 기자가 쓴 이 기사는 투표일에 기말고사와 대학 내 각종 행사로 대학생들 참정권이 방해받고 있다는 내용을 고발한 기사다. 지평위는 "'투표는 우리의 권리'라고 말하지만 현실은 거꾸로 가는 우리 지역 대학의 기막힌 현실에 대한 기사였다"고 했으며 "자영업자나 비정규직의 참정권이 제한받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대학생의 투표권이 이렇게 제한받는 줄은 몰랐다"고 했다. 이어 지평위는 "정치권에 줄 서는 이 같은 대학들의 속 보이는 행태에 대해 더 따끔한 비판이 필요하다"고 후속취재를 기대했다.

한편, 지평위는 이달의 기사상 후보로 지난달 21일 자 이일균·정봉화·이시우·이미지 기자가 쓴, 서민들의 대선평가 '말말말'기사와 지난달 3일 자 이일균 기자가 쓴, 완전히 달라진 재난 보도 기획기사, 지난달 4일 자 정봉화 기자가 쓴, 최저임금 '사각지대' 청소년 알바의 비애 기사도 좋은 기사로 추천했다.

또한, 지난달 4일 자 최광호 객원기자가 쓴, 손자가 쓰는 할머니 이야기 기사와 지난달 26일 자 하아무 작가가 쓴 칼럼 '[아침을 열며] 손바닥소설-<선덕여왕, 번외 편>-새로 발굴된 사료를 중심으로'는 외부기고글임에도 이달의 좋은 기사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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