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설가협회(회장 하아무)가 동인지 〈경남소설〉 제7호를 발간했다.

제7호에는 협회 회원들의 단편소설 12편이 실려 있다. 김동민 〈은빛 목걸이〉, 문갑연 〈꿈의 향연〉, 박래여 〈고요한 귀로〉, 박혜원 〈장마 예보〉 등이다.

하아무 회장은 "좋은 글감을 채취하고 현실과 상상력을 적절히 배합하여 알맞은 구성을 했다. 인물에 성격을 부여하고 생동감 있는 사건과 에피소드를 배치했다"고 작품집을 소개했다.

한편 경남수필문학회(회장 김미정)가 발간하는 〈경남수필〉 제39호도 같은 시점에 나왔다. 진주시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출간된 〈경남수필〉에는 올해 경남수필문학상 수상자 황소부 작가의 대표작 소개와 소감, 회원들의 수필, 평론 등 다양한 글이 게재돼 있다.

김미정 회장은 "1976년 창간되어 햇수로 33년, 문집으로 39회차의 연륜을 지녔다. 결코 짧지 않고 만만치 않은 연륜인 만큼 수필계의 저력, 무게 중심 또한 단단하다. 어렵게 쓰고 쉽게 읽히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자세는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출간 의의를 설명했다.

두 동인지 모두 도서출판 경남에서 발행됐다. 문의 055-245-8818.

경남수필문학회 동인지 〈경남수필〉 제39호.
경남소설가협회에서 발간한 〈경남소설〉 제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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