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 부문 각각 선정

정일근(54) 경남대 기초교양학부 교수와 이근택(66) 창원대 음악과 명예교수가 '제22회 향기로운 시민불교문화상' 문학상·예술상을 수상했다. 창원시불교연합회(회장 지태 스님)가 주관하는 시민불교문화상은 개개인의 종교 성향과 상관없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1991년 창원 불교계가 제정한 상이다.

시집 〈바다가 보이는 교실〉 등을 펴낸 정일근 교수는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고,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시와 수필이 실리는 등 작가적 기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상 수상자인 이근택 교수는 작곡가로서 200곡이 넘는 작품을 발표하고 경남작곡가협회장,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는 등 지역 합창음악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공로가 인정됐다.

문학상·예술상과 함께 선정한 행원상·특별상 수상의 영예는 진홍 스님(53·내서종합사회복지관장), 이삼용(61) 씨가 각각 안았다. 이삼용 씨는 마산회원구 양덕동 팔용산 돌탑 축조자로 잘 알려져 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6시 30분 마산사보이호텔 5층 대연회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55-222-1393. 

   
  정일근 교수                                                                       이근택 교수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