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주말에 직원들과 같이 가까운 산을 찾았다. 산을 자주 찾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하여 등산을 하기로 하고 오랜만에 산에 올랐다. 산을 오를 때 육체적으로 피곤했지만 한걸음 한걸음 올라 반드시 정상을 정복하고 말겠다는 내 자신과의 약속을 하고 앞만 보고 산을 올라갔다.
그런데 중간정도 올라가니까 등산로 위치를 표시하는 안내표지판이 나오고 정상에 가까이 갈수록 정상이 몇 미터라는 표시까지 되어 있었다. 정상을 오르니 여기가 정상이라는 안내표시도 있었다. 산에 오르면 먼저 다녀간 산악회 회원들이 리본을 달아 처음 가더라도 그것만 보고 누구나 정상을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함양군에서 설치한 등산안내표지판을 보면서 주민을 위해 작은 일에도 신경을 쓰는 함양군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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