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정부 정책에 따라 창원경륜장과 김해지점 객장에 설치된 모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서비스가 전면 중단되면서 경륜공단의 매출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정부가 경륜, 경마, 경정 등 전 사행산업사업장에 설치된 현금입출금기에서 현금 서비스 거래를 중단 요청하면서 비롯됐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정이 수신되는 다음 주 금요일부터 김해지점 객장 내 모든 현금입출금기에서 현금서비스가 중단된다.

이 같은 조치가 시행되면 사행산업은 심각한 매출하락으로 이어져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업종은 지난 2000년대 중반 카드 사용한도 축소 조치 때도 한차례 어려움을 겪어 일부 사업장에서는 구조조정 등 커다란 경영상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실제로 먼저 현금서비스를 중단한 경마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매출액이 격감하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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