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수 (주)이솔테크 대표이사, 마산제일여고서 열정적인 자세·각오 강조

"하루라도 빨리 꿈(목표)을 만들고 그 꿈을 이루고자 열정을 갖고 도전해야 합니다."

배상수(사진) (주)이솔테크(창원 의창구 용호동 소재) 대표이사는 3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제일여고에서 2학년 학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배 대표이사는 이날 창원상공회의소 CEO 경제교수단 특강에서 '꿈과 열정을 가져라'를 주제로 강의를 해 학생의 용기를 북돋았다. 배 대표이사는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꿈'을 갖는다는 것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학생을 일깨우려 애썼다.

강호동 씨가 진행하던 TV 프로그램 무릎팍 도사에 '야동순재' 로도 유명한 배우 이순재 씨가 출연했었다. 강호동 씨가 마지막에 이순재 씨에게 꿈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순재 씨는 당시 77세였고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인정받은 배우가 됐지만 "여전히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어떤 꿈을 가지게 되느냐에 따라 각오와 준비도 달라진다. 동네 산책에 나서는 사람은 가벼운 옷차림에 슬리퍼나 가벼운 운동화를 신고 나서게 되겠지만 지리산을 등산하려는 사람은 등산복을 껴입고 튼튼한 등산화를 준비하게 된다.

배 대표이사는 꿈을 이루는 최고의 방법을 '최대한 빨리 꿈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꿈이 있어서 준비와 도전이 시작되는데 꿈이 없으면 준비도, 도전도 시작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며 13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부자였던 빌 게이츠는 10대 시절부터 세계의 모든 가정에 컴퓨터가 한 대씩 설치되는 것을 상상했고, 자신이 반드시 그렇게 만들고야 말겠다고 외치고 다녔다. 그것이 그의 꿈이었고 도전의 시작이었다.

배 대표이사는 강의 끝머리에 열정적인 삶을 강조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고, 나는 놈 위에 노는 놈(즐기는 놈)이 있지만, 노는 놈도 미친 놈(열정적인 삶)은 당하지 못한다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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