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시각장애인들의 축제 '제33회 세계 흰 지팡이의 날'(10월 15일) 행사가 23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와 남해군지회가 공동 주관한 '세계 흰 지팡이의 날 기념과 경남 시각장애인 복지대회'에는 경남 각 시군의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남해성명초등학교 매구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흰 지팡이 헌장 낭독과 흰 지팡이 전달식이 열렸으며 골든벨과 줄다리기,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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