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환경기초시설 단지 에코파크 내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증설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해 주목 받고 있다.

군은 남해읍 남변리 환경기초시설 단지 내 생활폐기물 전처리 시설(이하 MBT시설)에 3억 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80kW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사업은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총 3차에 걸쳐 진행됐는데, 2009년 하수처리장 시간당 30kW, 2010년 음식물처리장 시간당 131kW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된 데 이어 이번에 MBT시설에 시간당 80kW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됨으로써 연간 25만kW에 달하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에코파크 총 사용전력의 12.8%에 해당하는 용량으로 전량 환경기초시설에 공급되어 전력요금을 절감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에코파크에는 체험환경교육장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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