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은 지난 19일 석문마을회관에서 마을청년회 주관으로 제32회 경로잔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하동녹차 주산지인 석문마을은 4∼5월 녹차 수확과 관광객 맞이 등으로 5월 어버이날에 별도의 경로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해마다 풍성한 가을철에 경로잔치를 열어왔다.

이날 행사는 마을의 65세 이상의 어르신 모두에게 청년회·부녀회원이 직접 어르신 가슴에 꽃을 달아주고, 약 5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전달했으며, 80세 이상의 장수 어르신 2명에게는 은수저 한 벌씩을 전달했다.

또 올해 칠순을 맞은 어르신 2명을 위한 케이크 절단식이 있었으며, 점심 후 어르신 낚시놀이, 노래와 춤 등 잔치 한마당으로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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