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성명, 가중처벌 촉구
대책위는 2일 오전 성명서를 내고 지난 9월 7일 정신지체1급인 박모(20)씨가 빈 교실에서 교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 수사기관이 피해자가 정신지체장애자라는 이유로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하는 바람에 엄정하게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초교 1학년에도 미치지 못하는 정신지체아동은 창작력이 없기 때문에 거짓말을 절대 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인 만큼 피해자의 진술을 의심한다는 것은 가해자의 입장을 옹호하는 변명으로 보일뿐이라며 가해자에 대한 가중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대책위는 성폭력을 당한 정신지체학생이 더 있다는 제보를 받고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