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장의 여인' 노래비가 국립마산병원에 세워진다.

창원시는 4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국립마산병원과 산장의 여인 노래비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국립마산병원 인근 병원 소유의 터에 노래비를 세우고 2500∼300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3년 말까지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장의 여인'은 2008년 별세한 권혜경 의 대표곡으로 지난 3월 별세한 마산 출신 반야월 선생이 작곡했다. 이 노래는 작곡가 반야월 선생이 마산결핵병원에서 위문공연을 할 때 결핵병원 산장병동에서 요양 중이던 한 여인의 슬픈 사연을 듣고 만든 노래다.

창원시와 마산합포구는 "앞으로 건립될 산장의 여인 노래비와 공원이 문화와 관광이 병행하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되는 만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시와 국립마산병원이 4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산장의 여인 노래비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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